지난번에 남편 생일날 끓인 개조개 미역국 이제 포슷하네요~
평소에도 남편은 해물이 들어간 요리를 좋아하다보니
국도 소고기가 들어가면 잘 먹질 않아요
결혼하고 처음엔 '이러다가 고기 못먹어 죽는거 아닌가...'
이런 생각도 했었답니다~ 제가 고기 킬러라서요 ^^
육류 좋아하는 분들은 일주일에 몇 번씩 주기적으로 먹어줘야
안정감이 든다고나 할까요? ㅎㅎ
그러다가 이젠 제가 먹고 싶으면 그냥 만들어서 먹어요~
초기의 남편 위주의 식단에서 벗어난 거죠~ ^^
남편이 은근히 편식끼가 있어서 메뉴를 물어보면 절대루 nono~
요즘은 두 사람 입맛이 조금은 절충되는 것 같아 조아요 ^0^
남편이 좋아하는 < 개조개 미역국 >
개조개 미역국 4인분
- 주재료 : 개조개 (대) 1마리, 미더덕 100g, 기장 미역, 생수 6과 1/2컵
- 부재료 : 참기름, 조선간장, 볶은소금, 굵은소금
- 미리준비하기
- 개조개 해캄하기 : 굵은 소금물에 담가 개조개가 입을 열때까지 해캄시킨다
( 소금물이어서 미더덕도 같이 넣었답니다~ )
- 미역 불린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르기
개조개가 입을 열면 칼 끝으로 살살 조개살을 떼어내시면 쉽게 하실 수 있어요
거무스름한 내장은 제거해 주세요~
조개살은 너무 잘지 않도록 썰어주시고
미더덕은 육수가 잘 우러나오도록 반으로 썰어주세요
그냥 넣으시면 미더덕 육수가 미역국에 베어나오지 않아요..
냄비에 참기름 조금만 붓고 조개살은 아주 살짝만 볶아주시고
( 조개살이 워낙 연하기 때문에 볶지 않으셔도 된답니다~ )
개조개 미역국은 깔끔한 맛으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
참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느끼해 질수가 있어요.
미역넣고 볶아줍니다~
혹시라도 좀 눌러붓는다는 느낌이 들면 생수 1큰술 정도 넣어주시구요~
준비된 생수와 미더덕 넣고 한소큼 끓여주세요~
한소큼 끓어오르면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하시고요~
간장만 넣으시면 색이 거무튀튀하답니다.
미더덕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왔죠?
보통 조개살 넣는 것 보다 이렇게 끓이시면 훨씬 깊은맛을 느끼실 수가 있답니다~ ^^
남편이 얼마나 잘 먹던지~
저도 간만에 먹으니 담백한 맛에 오우~ ^^
제가 좋아하는 < 소고기 미역국 >
저희 엄마의 포인트는 절대로 느끼하게 음식하지 말자~ㅎㅎ
아빠가 미식가셔서 엄마 손맛하난 정말로 일품이랍니다~
이바지 음식이며 폐백음식도 직접 다 하셨으니까요. 정말 대단해요 !!
소고기 미역국 조리 방법도 비슷하니 과정컷 정리해서 올릴께요~
- 주재료 : 소고기 200g, 기장미역,
생수 6과 1/2컵 ( 진한국물맛 원하시면 멸치다싯물로 대체 )
- 부재료 : 조선간장, 들깨, 소금, 참기름, 다진마늘 (1)
불린 미역을 참기름에 달달 볶아주세요~
참기름은 아주 살짝만 넣으시구요.
경우에따라 생수 1큰술 첨가 하셔도 됩니다
보통은 소고기를 볶아서 많이들 하시던데
생수 붓고 소고기도 함께 넣어 푹 끓이시면 소고기 육수가 더 잘 베어나와서
미역국맛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지요~
( 소고기국 끓일때도 볶지 않고 이렇게 해 보세요~ 훨씬 맛있어요 )
참 !! 멸치 다싯물 넣으시면 진짜루 국물맛이 진해서 맛있어요. 저희 시어머닌 이렇게 하시더라구요.
한소큼 끓으면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하시고, 비율은 2:1 정도로요~
다진마늘도 넣어주세요. 들깨 들어가는 음식엔 마늘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.
저희집은 약간 싱겁게 먹는 편이어서 입맛에 맞춰 간하시면 됩니다~
곱게 간 들깨 넣고 한소큼 끓여주면 완성~
남편과 저는 들깨를 좋아하다보니 많이 넣는 편이예요.
이렇게 하면 구수한 소고기 미역국이 완성이지요 ^^
들깨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고요.
출처 : 이슬`s cooking & bak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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