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리/스넥코너

[스크랩] 쫀득쫀득해서 입이 즐거운 - 감자전 -

한나래 꽃예술 2012. 4. 19. 22:50

 

" 자기, 00 해줄까? "

" 아니~ "

" 자기, 먹고 싶은거 없어? "

" 없어~ "

" 진짜? "

" 라면~ "

우리 부부의 변함없는 음식에 대한 솔직 대화랍니다~

그래서 저는 김빠질까봐 아예 메뉴를 물어보지 않아요.

그나마 만들어 주면 먹기라도 하니 다행이긴 하지만요...

그래서 저희 남편은 깡 말랐나봅니다. 에효 ;; ㅡ.ㅡ

 

엄마가 해 주신 감자전이 생각이 나서 한번 먹어볼랬더니 강판이 없질 뭡니까?

천원주면 사려나 했더니 거의 삼천원이나 주고 하나 구입.

그래서  맛수에 들어갔지요 ^^

 

 

< 감자전 >

 

 

- 주재료 : 감자 주먹만한 것 2개

- 부재료 : 당근, 파 약간씩

- 초간장 : 간장(1), 다진마늘(0.5), 다진 파(1), 통깨, 참기름(0.5), 생수 (0.5)

- 미리 준비하기

  - 감자 강판에 갈기

  - 당근, 파 다져두기

 

 

감자는 겁질 벗긴 후 강판에 갈아주세요~

감자가 거의 모두 갈릴무렵...  여전히 강판만 보면 두려움이 든답니다...

예전에 결혼하기전... 강판에 손가락 껍질이 벗겨졌다는... 아흐~ ㅡ.ㅡ

 

 

곱게 갈린 감자는 체에 바친 후 손으로 꾹꾹 눌러 국물을  짜 주시고요

오른쪽 그릇에 국물 보이시죠?

한 3분 정도 있으면 전분만 가라 앉고 수분은 그 위로 분리가 되지요~

 

 

수분은 따라 버리고 그 아래 전분만 사할 거예요~

뽀얀게 보이시죠?

 

 

그 위에 갈아둔 감자와 다진 당근, 다진 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~

간은 소금 살짝 뿌려주시면 됩니다~

 

 

달군 팬에 카놀라유 살짝 두르고

한 수저씩 떠서 놓은 후  숟가락으로 툭툭~  납작모양으로 성형 ^^

그리고 노릇하게 구워주시면 되지요~

 

 

노릇노릇 맛있게도 구워졌어요~

요고 구울동안 옥수수도 삶고 있지요~ ㅎㅎ

 

 

우리 두 식구.

평소에 포식하는 스탈이 아니어서 딱 감칠맛 날 정도로 먹어야겠네요 ^^

랑이 3개, 나도 3개~ ㅎㅎ

 

 

 

초간장에 찍어드시면 정말루 쫀득한게 입에 착착 감긴답니다~

남편이 좋아할 지 몰라 요고만 구웠는데 먹다보니 진짜 아쉬웠어요...

그 아쉬움을 옥수수로 채웠지만요 ^0^

 

 

 

 

 

 

출처 : 이슬`s cooking & baking
글쓴이 : 이슬 원글보기
메모 :